직장 문제로 인하여 연수기간이 겨우 4주밖에 되지 않아서 다른 어학원들은 무조건 8주이상이라는 조건이 있어서 유학원 소개로 PELIS 어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4주라는 짧은 시간동안 과연 얼마나 영어 회화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 차라리 안 가느니만 못 한건 아닐까 하구요. 하지만 이런 저의 고민은 기우였습니다. 4주전 제가 막 이 곳에 도착했을 때가 떠오릅니다. 그 때는 너무 오랫동안 영어 공부를 안 해서 인지 외국인 앞에서 영어로 제 생각을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두려웠습니다. 한국에서는 수다쟁이인 제가 필리핀 선생님 앞에서 서면 갑자기 말수가 줄어들고 어딘가 모르게 위축이 되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선생님들이 괜찮다며 저를 더 독려해주시고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유도해주셨습니다. 혹시라도 말을 시킬까 선생님들과 눈 마주치는 것도 무서워하던 제가 점차 수업시간에 적극 참여하는 제 자신을 발견할 때면 그 뿌듯함만으로도 영어공부에 더 흥미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영어 공부의 반은 자신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저는 큰 수확을 얻은 거나 다름없었습니다.

어학원을 선택할 때 커리큘럼 뿐 아니라 주변 환경도 꼼꼼히 살피게 되는데요. 신축 건물로 지어진  PELIS 어학원은 시설 면에서는 타 어학원과 비교해도 뒤진다고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전 기숙사가 1인실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오히려 2~3인실의 연수생들에 비해 공부하는 데는 더 없이 좋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 학원주변도 조용한 편이고 택시로 10~13분 거리에 쇼핑몰이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인 면에서도 참 좋은 어학원이라 생각됩니다.

4주를 마무리하면서 이곳 PELIS 어학원을 택한 저의 선택이 옳은 선택이었음을 더 확신하게 됩니다. 아무쪼록 필리핀 연수를 계획하시는 분들께도 이곳으로 오셔서 저보다 더 많은 것들을 얻어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작은 일에도 항상 내 일처럼 신경써주시고 챙겨주신 원장님과 다니엘 매니저님, 그리고 많은 선생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언제나 행복한  일만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