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 연수를 마치고 호주 워킹으로 가는 ava임당.

처음 여기와서 닉네임을 사용할 땐 정말 어색했는데 12주 정도 쓰다보니

한국 이름이 가끔 어색해질 때가 있어요. ㅎㅎ 

처음 와서 본 레벨 테스트땐 정말 스피킹을 못하는 건 당연한 거고 들리지도

않아 막막한 나날을 보냈는뎅...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시간이 너무 빨리 흘

려가는 것 같아서 왕 섭섭해요. ㅜ ㅜ; 지금부터 적응하려고 하니깐 떠다다니 ㅎㅎ

같은 배치들이 많아서 어떤 친구는 8주만하고 가는 친구도 있고 연장하는 친구도 

있어서 솔직히 저도 딱 8주만 더 연장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호주 비자가 걸리고

항공권 일정이 걸려서 너무 안타깝네요... 12주동안 정말 주말마다 배치들과 같이

여행도 다니고 아얄라 쇼핑몰에 가서 맛난거도 먹고 쇼핑도 하고 정말 행복했

는데 ㅎㅎㅎ 그리고 회화를 전혀 못하던 제가 PELIS 어학원에 연수를 끝나면서

여기서 진짜 많이 늘었다는게 느껴져요. 선생님도 모두 친절하고... 특히... 

필리핀 너무 친절하고 좋아요... 처음 필리핀 발음에 대한 약간의 선입견을 가

지고 있었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전혀 이상한 발음같지 않고

오히려 한국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할 때보다 더욱 친절하게 가르쳐줘서 넘 좋았어요. ㅎ 

영어 실력도 늘었고 여행도 많이 다녔고 암튼 넘 기분 좋아요

워홀 끝나면 다시 공부하고 싶어지는 PELIS 어학원 다음에 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