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가족들끼리 세부로 여행을 간 이후로 이번이 2번째 필리핀 방문이였습니다.
그땐 영어도 사용하지 못하고, 지리도 몰라서 여행사를 통해서 가이드가 안내하는 곳으로 왔었는데 정말 비싼 비용으로 마사지, 한국 음식 및 현지 식당을 이용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사지 추가로 받을 시 시간당 $50 ~ 100정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나이가 있는지라 일주일에 한 번씩은 마사지 샵을 즐겨 찾는데요. 한 번에 $3 ~ 8정도면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역시 패키지 상품의 한계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펠리스 어학원의 모든 학생들은 금요일 저녁이 빨리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중은 외출이 안되니 학원안에서 생활을 해야하지만 금요일 저녁 6시부턴 학원 신분증만 있으면 외출 및 외박이 자유롭게 가능하다는 점 때문입니다. 참고로 펠리스는 학원규정이 있는데, 규정을 심하게 어기면 펠리스 학생증을 뺏았는데 이게 없으면 외출이 불가하기 때문에 ... 학생분들이 긴장을 하면서 공부에 임한다는 사실입니다. 몇 일전에 학생 한 명이 잦은 슈옵 불참으로 벌칙으로 저번주 금요일 ~ 일요일까지 외출 금지및 빽빽이 단어 외우기가 그 과제였습니다. 이런 공지가 몇 달에 한 번씩 발생한다고 하니... 일반적으로 여기서 공부하는 친구들은 열심히 공부를 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주말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는 곳은 크게 3가지로 나눠집니다.
1. 여행을 간다.
2. 쇼핑몰에서 필요한 물품을 산다.
3. 식당에가서 맥주나 소주를 마신다.
저같은 경우는 술을 썩 좋아하지 않아서 배치들과 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수빌론, 반탸얀, 보홀 등 매주 한 곳씩 저렴한 곳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부원장님께서 상담을 하면서 하시는 말씀이 공부는 장기 승부다. 처음부터 너무 의욕에 넘쳐 공부만 하면어느 수간 지쳐 모든 것을 손에서 놓게 된다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속담도 함께 소개시켜 주시더라구요. 혈기 왕성한 청년과 나이 지긋한 노인이 도끼를 이용해서 나무를 베는데... 쉬지 않고 하루 종일 나무를 베었던 청년보다 노인이 더 많은 장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이에 청년은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제가 더 힘도 강하고 쉬는 시간없이 나무를 베었는데 왜 어르신이 더 많은 장작을 얻을 수 있었습니까?"라구요. 이에 노인은 "자네가 도끼로 나무를 계속해서 벨 때는 몇가지 문제점이 있네. 첫번째는 체력이 서서히 고갈된다는 것과 도끼의 날이 무뎌진다는 것이네"라구요... 그러면서 공부나 일이나 같은 경우라면서 너무 의욕이 앞서고 성급하게 하면 스스로 포기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나무꾼의 이야기처럼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은 쉬면서 충전을 해야한다라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처럼 ... 그말을 철석같이 믿고 여행을 좋아하는 저는 주말이면 여행만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주말에 성별에 따라 놀이 문화가 조금씩 다릅니다. 여학생들은 쇼핑몰을 즐겨가는 반면 남학생분들은 소주나 맥주 한 자하러 자주 나가는 것 같습니다. 토요일 저녁때가 되면 쇼핑몰에서 과일과 음료수 등을 양손에 한가득 쇼핑백에 담아서 오는 여학생분들에 비해 남학생분들은 저녁 늦게가 되어서야 취기가 역역한 상태로 들어오곤 한답니다. 저같은 경우 바다로 나가면 가끔씩 갈증해소를 위해서 맥주를 마시곤 하는데요. 시원하게 시야시가 된 산미구엘 라이트 한 잔이면 세상 모든 것을 얻은 듯한 여유가 생깁니다. 학원 공부에 대해서 살짝 언급하고 오늘 2번째 연수 후기를 마무리 할께요. 마음 먹을때 한꺼번에 하는게 좋을 듯하여 시간내어연수 후기를 적는 점 이해해주시길 ^^;
요즘 펠리스 어학원은 다른 지역 또는 세부에 있는 어학원에서 연수를 하다가 여기로 오는 학생분들이 몇 명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중 한 명이 있는데 저와 연배가 비슷한 분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참 여기가 좋다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너무 잘 이루어져 있다고 하면서요. 공부는 혼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공부하는 분위기가 좋아야하는데 여기는 기런게 잘 되어 있다면서 참 좋았다고 말하더구요. 서울은 강남 소재 고등학교를 진행하려고 하는 주된 이유는 다양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공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인 것처럼 펠리스도 그런 환경이 조성되어 멘토 역활을 해주는 펠리스 직원분들이 제 실력에 맞게 맞춤식 선생님 배치와 맛난 식단의 음식들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시설이 좋다고 공부가 잘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정도 시설이면 괜찮은 듯하구요. 타 어학원에선 한국 스텝이 너무 적어서 상담은 고사하고 얼굴 보기
에도 너무 힘들어서 영어 실력 향상에 많은 힘들었다고 하는데 펠리스는 그런 부분에서 좋은 것 같다라구...하더라구요. 맨투맨 수업도 많구 ... 수업 내용과 양적인 부분에서 많다하니... 저도 그런가 보다 생각을 하게 되었구. 세부 어학원을 선택할 때 좋은 곳으로 소개시켜주신 유학원 담당자에게도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
에휴 벌써 7시 20분정도 되었네요... 한국은 춥다고 하는데 여긴 너무 더운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이 싫어하시는 분들은 펠리스로 필리핀 어학 연수 오시는 것도 괜찮은 듯합니다. 세부 어학 연수 추천 ~~~ 펠리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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