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제가 토익 800점을 맞기 위해서 한국도 아닌 멀고 먼 필리핀으로 간 사연과 지금 공부를 어케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써내려 갈까 합니다.

저희 학교가 졸업할 때 토익 800점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서 1년 남짓 남은 대학생활을 청산하기 위해 이곳 저곳 토익 학원도 다니길 어언 ~~ 3개월을 하고 나니 부끄러운 사실이지만 신발 사이즈 점수 때에서 500점 중반까지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학연수를 갔다온 친구들이 회화 실력이 많이 좋아진 경우를 보게 되었습니다. 토익 공부와 회화 실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이곳저곳 알아보던 중 필리핀 어학연수가 최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연수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준비할 수도 있지만 영어 회화 학원에 다니는 비용과 시간투자를 고려한다면 방학 때를 이용하여 3개월정도 어학연수를 계획 잡고 펠리스 어학원에서 어학연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단 토익 보장반을 들어가서 생활하고 있는데 정말 타이트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ESL 과정은 공강 시간도 있지만 토익 보장반은 단기간에 토익 점수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정말이지 정신없이 하루 일정이 이루어집니다. 아침 8시부터 그 전날 모의 테스트를 본것을 리뷰하는 시간으로 수업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맨투맨 수업을 할 때 그 리뷰 시간을 가지며, 1 ~ 2시간은 생활 영어 회화를 할 수 있도록 진행을 하기 때문에 토익뿐만 아니라 생활 영어 회화까지 함께 진행합니다. 그리고 정규 수업은 오후 3 ~ 4시정도면 끝이나고 모의 테스트를 보게 됩니다. 그것이 끝나고 나면 저녁을 먹고 그날 배운 토익 문제에 대해서 한국인 토익 강의를 하고 그것이 끝이나면 밤 10시까지 의무 자율학습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런 생활을 월 ~ 목요일까지 진행됩니다. 그리고 금요일은 그주에 봤던 토익을 하나의 파트로 묶어서 재 시험을 보고 오후에는 토스(토익 스피킹) 모의 테스트를 하고 하루 일과가 끝이납니다. 여기 입교할 때부터 독하게 마음먹고 시작을 하였지만 막상 와서 공부를 하니 정말 많이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미친 듯이 토익과 생활 회화 준비를 하여 3월에 한국 갈 때 쯤이면 토익 800점 이상과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하리라는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서 현재의 고통은 잠시 한 켠에 묻어두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즐거운 주말에는 정말 미친듯이 놀러 다닙니다.

하루 일과 표 : (토익 TEST -> 한국인 토익 강의 -> 자습 -> 필리핀 선생님께 리뷰)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 클럽인데요. 필리핀에도 클럽이 3 ~ 4곳정도 있습니다. 맥주 하나 사서 입장료 내고 즐겁게 한주의 피로를 클럽에 가서 신나게 흔들면서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립니다. 이런 곳 간다고 모두 나쁜 사람처럼 보여질까봐 약간 걱정도 되지만... 뭐~~~ 인터넷 공간에서 누가 저를 알겠습니까? ^^; 그리고 제가 필리핀 어학연수를 생각하고 있을 때에 정말 다양한 지역이 있더라구요. 그중 주말에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세부로 어학연수를 결정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말을 이용하여 호핑, 스킨 스쿠버, 섬여행 등을 할 수 있는 세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펠리스 어학원의 장점은 뭐랄까... 학생수가 많지 않아서 정말이지 가족같은 분위기라고나 할까요? 그런 부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늦게까지 오피스에 불이 켜져 있어서 언제든지 제가 생활하는게 불편하다고 생각이 들면 바로 바로 처리가 가능한 부분도 좋은 것 같구요.^^

다음 기회가 되면 새로운 이야기로 연수 후기를 쓸께요 ...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