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필리핀에 온지 3주가 되어갑니다. 이곳에 와서 느낀 것은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갑니다. 평일 일정이 아침 6시 50분부터 10시까지 있는 스케줄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주말이 됩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평일에 쌓였던 피로를 풀고 관광을 하다보면 한주가 빨리 지나갑니다.

3주간 있으면서 학원 사무실에 샤워기가 잘 나오지 않는 것이랑 수업 변경 관계로 말을 했었는데 샤워호수기 같은 경우는 불만을 표하고 그 다음날 바로 새로운 것으로 바꿔줘서 학원 서비스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기본적으로 1:1수업 4시간 그룹수업 3시간 이렇게 기본적으로 7명의 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수업을 듣다보면 영어 실력 때문이 아니라 수업방식이나 기본적으로 선생님과 영어로 대화할 경우가 많아서 성격적으로 맞지가 않으면 힘들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그런 경우 때문에 학원에 불만을 표하니 최대한 빨리 바꿔줬습니다. 이곳에 와서 학원 서비스 같은 부분은 아직까지는 딱히 걱정하실만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필리핀이 후진국이다 보니 갑자기 정전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5분 뒤에 학원에서 가지고 있는 자가용 발전기가 있어서 다시 전기가 들어오지만은 한국이 정말 살기 좋은 나라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룸메이트를 보니 유학원에서 최대한 짐을 줄이라고 해서 세면도구나 책이나 속옷들을 안 들고 왔습니다. 그러나 제 경험상으로는 들고오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세부로 어학연수를 오시면 저가항공기를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세부퍼시픽을 많이 이용합니다. 세부퍼시픽의 위탁수화물 기준이 15kg이라서 이 기준에 딱맞게 들고올려고 하실 텐데 저는 20kg가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