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캐나다 정규 대학 과정을 진학하기 전 단계로 필리핀 어학연수를 선택하였다. 필리핀 어학연수를 가서 speaking과 listening에 초점을 맞춰 공부할 목적으로 펠리스 어학원에 도착을 하였다. 나처럼 연계 연수를 하는 사람들의 목적이 그러하듯 필리핀 어학연수를 통해서 기초를 다지고 캐나다 등(호주, 미국, 영국, 뉴질랜드) 연계 연수를 많이 간다.

어디서 공부를 하든 가장 중요한 것이 본인의 의지가 아닐까 한다. 특히, 나는 스스로 공부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던 터라 단기간에 영어 speaking과 listening 실력을 만들기 위해서 필리핀 어학원 중 스파르타 타입의 학원을 알아보게 되었다. 그중 유학원에서 펠리스 어학원을 소개를 받을 때는 조금 놀라웠다. 많은 수용 인원으로 구성이 되어 있지 않고 1 ~ 2캠퍼스로 나눠지는데 영어 회화 실력이 부족한 친구들은 펠리스 어학원 1캠퍼스로 가게 되고, 영어 회화 실력이 좋은 친구들은 펠리스 어학원 2캠퍼스로 가게 된다. 특히, 2캠퍼스는 토익 700 , 850점 보장반 및 아이엘츠 5.5 6.0 보장반, 토플반, 토익 스피킹, 오픽 등의 특화된 프로그램들이 나눠져 있어 본인의 실력에 맞게 체계적으로 공부가 가능하다.

나는 기초가 좀 부족한 케이스라서 펠리스 어학원 1캠퍼스에 머물었다. 수업은 이렇게 진행된다. 수업은 1:1 ( man to man ) 4과목, 1:4 (group) 2과목, 1:8 미국, 캐나다 등의 강사가 진행하는 과목( group ) 정규 과정이고, 새벽 Class 1시간, voca test self-study 3시간, 의무 수업 2시간 등 하루 최장 15시간 수업이 가능하다. 짧게 말해서 밥먹고 잠자는 시간 빼고 모두 영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이 되어 있다.

필리핀 어학연수 를 와서 내가 처음 진행한 시험은 level test쳤다. 사실 대 실망이였다. 그중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부분은 Speaking Test였다. 다시 한 번 나는 필리핀 어학연수를 온 것에 감사하단 생각을 했다. 유학원에서 말했다. 필리핀 어학연수는 캐나다에 가기 위한 전 단계이고 단기간에 영어 회화 실력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이였다. 이유는 필리핀은 맨투맨 수업이 주를 이룬다. 선생님과 나 이렇게 둘이서 진행되기 때문에 한국식 과외 형태로 진행된다. 그리고 지금은 내가 원하는 실력까진 만들지 못했지만, 캐나다 와서 생활하는데는 문제 없이 지내고 있다. 만약, 바로 캐나다로 왔다면 2배의 생활비와 수업료가 들고 지금 보다 많이 힘들었지 않을까 생각한다.

펠리스 어학원에서 필리핀 어학연수 3개월 과정이 끝난 지금 다시 한 번 여기 생활을 돌이켜 보면 그 때 왜 여행을 많이 가보지 못한것이 후회가 된다. 캐나다는 물가가 너무 비싸 함부로 돌아다니지 못하고... 필리핀 어학연수를 할 때는 빨래, 청소, 식사 등 모든 부분을 학원측에서 제공을 해줬지만, 캐나다는 모든 것을 혼자 해야한다. 그러다 보니 시간도 않나고 돈도 없고... 만약, 이글을 읽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필리핀 어학연수를 꼭 가길 바란다.

ㅎㅎ ... 아참... 필리핀 현지민들은 한국 여자를 보면 너무 좋아한다. 하얀 피부와 이쁜 외모에 그들은 시기하게 생각하고 친절하게 대해준다. 가끔 영어를 못할 때 바가지를 씌우거나 무시할 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고 영어 실력이 좋아지면 이런 불편한 또한 하나의 필리핀 문화로 받아드리게 된다. 여기 와서 마사지는 꼭 받아봐라... 시간당 대략 5,000 ~ 10,000원정도면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다. 그래서 마사지샵도 한국 사람들이 운영하는 곳이 많은데 ... 좋은 시설에 가면 좀 비싸고 현지 로컬 마사지샵에 가면 많이 저렴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