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어학연수 세부 펠리스 어학원에서 공부하고 한국에서 또 다른 생활을 하며 세부를 그리워 하고 있는 Jenna라고 합니다.
필리핀 어학연수를 마음먹고 처음 세부 펠리스에 도착 하였을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게이트에서 지키고 있던 가드를 보고 처음에 엄청 겁을 먹었어요.
수갑에 총까지 허리에 차고 있었기 때문이죠~ 한국에서는 수갑에 총까지 찬 보안은 왠만한 공공장소나 큰 건물 아니고서는 찾아보기 힘들잖아요~ 처음보는 낯선 모습과 허리에 총까지... 엄청 낯설고 무섭기 까지 했어요. 그런 후 몇일 지나고는 가드들과 친해져서 인사도하고 간식도 같이 나누어 먹으며 친하게 지냈죠. 오히려 이 가드가 없으면 어쩌나 싶을정도로 든든하고 정말 고마웠어요.
또한 처음 도착해서 학생 개개인의 영어실력을 테스트 하는 레벨 테스트를 치르게 되었는데, 정말로,,,, 저는 기억하고 싶지 않네요^^;;; 테스트를 보는 내내 나의 영어실력에 대해 스스로 미안해 질 정도로 형편없었기 때문이죠^^;; 또, 시간은 왜이렇게 안가는지... 한국에서 영어공부좀 하고 올껄... 하는 후회도 했었죠~ 필리핀 어학연수를 결정하여 세부에 도착한지 얼마되지 않아 후회도 했었죠~^^;;
또한 처음 듣던 1:1수업은 내가 이곳에서 8주를 결정한 것에 대한 심각한 회의감을 불러왔을 정도였어요. 혼자 방에서 눈물을 꾹참고 잘 하리라 다짐했던게 몇 번인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런 생각도 몇일, 정말 몇일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고 2, 3주가 지나면서 내가 처음에 했던 생각은 정말 어리석은 생각이었구나 하면서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어요. 필리핀 어학연수를 결정하면서 저는 너무나 형편없는 저의실력을 알기에 1:1수업에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어요. 예습과 복습은 물론이고 매일 숙제도 빼먹지 않고 열심히 했죠. 티쳐들도 저의 노력을 아셨는지 정말 열정적으로 수업을 준비해 주셨고, 저의 서툴고 느린 말도 천천히 기다려 주셨습니다.
점점 자신감이 붙어서 그런지 이제는 티쳐들과 자연스레 조크도 하고, 간단한 인사 및 대화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예요~ 처음에 무지 떨렸던 저의 모습과 지금의 전 무척 많이 달라져 있답니다.!! 덕분에 하루하루 지날수록 영어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좀 더 빨리 내 생각을 전달하고 싶은 욕구가 커져갔고, 그 덕분에 더욱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 지금은 티쳐들과 대화했던 그 시간이 그립기만 합니다.
또한 필리핀 어학연수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세부 펠리스 어학원에는 한국인도 물론 많습니다만 일본인, 대만인, 러시아인 등 외국인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외국인 친구들과 소소하게 수다를 떨다보면 자연스레 영어공부도 되었고, 수업시간 뿐만아니라 외국인 친구들과 수다떠는게 정말 재미있다 보니 처음에는 공강시간에 방에서 쉬곤 했지만, 나중엔 공강시간에도 야드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수다떨기 바빳어요~ 이런 소소한 수다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외국인 친구들아~ 정말 고마워~^^ㅋㅋ
많은 분들이 필리핀 어학연수를 고민하고 있을텐데 저처럼 열심히 생활하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한층 발전된 나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의 지난 필리핀 어학연수가 그립기만 하네요~ 성공적으로 연수를 마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앞으로 더 좋은 발전있길 기대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필리핀 어학연수 모두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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