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부펠리스어학원에 온지 벌써 3달이 되었네요.
한국에서 어학원 결정 후 ‘아,, 진짜 내가 가서 잘 적응하고, 많은 것을 배워 올 수는 있는걸까? 필리핀 선생님들은 어떤 수업 방식으로 나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실까,
사람들이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가게 되면 발음이 좋지 않아서 발음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많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필리핀 어학원은 시설이 좋지 않다던데 내가 살 수는 있을까? 등등 많은 고민을 가지고 이 곳에 오게 되었죠..
하지만 그런 고민을 내가 왜 했을까... 할 정도로 저는 3개월 동안 세부펠리스어학원에서 너무너무 잘 지내고 있습니다.
4개월(16주)로 오게 되어 이제 한 달 정도 남았는데 벌써부터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3개월 동안 지내면서 이 곳 선생님들과 정도 많이 들었는데 이제 돌아가면 내가 언제 필리핀에 다시 와서 이렇게 좋은 선생님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세부펠리스어학원의 커리큘럼은 스파르타 커리큘럼입니다. 특히 저 같이 자신을 컨트롤하기 힘드신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고 있습니다.
아침 8시 10분에 1교시가 시작되고 45분 수업에 5분 쉬는 시간 간격으로 오후 5시20분이 금방 지나가 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저녁을 먹고 7시50분 의무 단어시험을 보게 됩니다. 저는 의무단어시험이 저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단어 시험이 끝나면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셀프스터디를 하면 하루가 끝!나게 됩니다.
정말 하루가 빨리 지나가서 저에게 길다고 하면 긴 3개월의 시간이 짧게 느껴졌습니다.
또, 특히 현지에 영어선생님이 많이 있다는 것이 정말 좋고, 내가 걱정했던 발음은 전혀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다 발음이 좋고 또 밥 먹은 후에 발음 수업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시간 활용만 잘 한다면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는 어학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선생님과 조절하여 자기 수준의 영어를 확인하고 개인적인 수업과 피드백(한 달에 한번 Reading, Listening, Writing, Speaking 시험이 있습니다.)을 통해 자신을 확인하고 점차적으로 영어실력을 향상 할 수 있는 곳이 이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남은 한 달은 잘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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