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필리핀에서의 연수가 결정되고, 아카데미를 찾던 중에 펠리스 어학원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 내에 잘 정리되어 있는 코스와 체계적으로 짜여진 커리큘럼이 제게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영어 실력 향상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연수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이유이겠지만, 무엇보다도 K2 캠퍼스의 옥상에 위치한 Rooftop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이유로는, 그곳 에서 SSP라는(Special
Speaking Program) 이름의 Open class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 매일 다른 주제를 가지고 현지 선생님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토론을 나누는 방식이 제게 신선하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외국친구들을
사귀려고 말도 걸어보고, 시도도 많이 해봤지만 일시적인 대화나 만남뿐이었기에, SSP는 저를 비롯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학생들이 갖는 두려움 중의 하나가 낯선 환경에서의 적응일
거라 생각됩니다. 누구나 겪는 어려움이지만, 먼저 친근히
맞아주는 선생님과 매니저님이 있어 적응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캠퍼스의 위치 또한 Cebu City내 중심에 있어, Ayala mall, SM mall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했습니다. 주말에도 WAIVER라는
양식을 통해 현지 선생님들과 관광객들이 흔히 찾을 수 없는Local 명소도 함께 다니며, 영어공부의 연장선이 가능한 점이 좋았습니다. 선생님들의 성격 또한
남국 특유의 낙천적인 마인드 덕분인지, 오래 대화를 하거나 놀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대화를 나눌 적에도 어눌한 영어 실력에도 경청해주고, 도와주려는
선생님의 배려심이 있어 더더욱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당초 저는 6개월간의
연수를 계획하고 이 곳 펠리스 어학원에 등록하였습니다. 약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학업도 학업이지만,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선생님들 사이에서 그들의 생각과 저의 생각을
공유하며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던 점 또한 어학연수의 가장 큰 이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불만사항에도
내 일처럼 도와주시는 매니저님들과 때로는 친구와 같은 선생님들과 함께 있어 나머지 4개월의 연수 또한
기대가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