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세부 펠리스 어학원에서 졸업을 하고 호주로 날아온 니나 입니다.
벌써부터 배치들이 그립네요..
펠리스에서 약 네달을 공부하고 호주로 왔는데 아직은 호주의 바다 보다는
필리핀의 그, 에메랄드 바다를 더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ㅋㅋ
처음에 Hi, How are you, I'm fine thank you, and you?만 알고 있는 상태로 호주 워킹을 결정하고
일반적인 코스라는 필리핀-호주 연계어학연수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영어를 못했기 때문에 General English Intensive 코스를 선택해서 하루에 1:1 수업 5시간
그룹수업 3시간을 들었는데 약 2달정도 이렇게 하다보니 영어가 정말 많이 늘어있었습니다..
이제는 기본회화 정도에 1시간 동안 선생님과 한 주제를 가지고 영어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정도에요..
다만 아직 어려운 것은 원어민 선생님이 빨리 얘기하거나 영화를 자막 없이 다 이해하기는 많이
힘들지만 이정도로 많이 영어실력이 늘은 것만 해도 감사하죠..ㅋㅋ
그룹 수업 중에 하나는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했는데, 그 분이 호주 출신이라서 저한테
많은 정보를 주셨어요.. 지금은 호주 퍼스에 있는데 2달간 카플란이라는
호주 어학원에서 더 공부를 하려고 해요.. 필리핀에서 돌아와서 이 학원에서 입학 시험을 본 레벨은
Intermediate를 받았어요.. 필리핀에서 공부한 효과가 있었던듯.. 아마 필리핀 안거쳐서 왔다면
Elementary를 받았을거에요..
지금 호주에서 일주일 정도 수업을 들었는데 호주와 필리핀 어학원의 차이가 있다면
1:1 수업의 유무겠죠. 호주에서는 1:1 수업은 없고 일반 학교 처럼 여러명의 클래스 메이트들과
수업을 듣게 되는데 사실은... 기본 영어 실력을 키우기에는 필리핀이 더욱 좋다고 생각해요..
10명 정도의 학원 친구들과 원어민 선생님 한분과 약 1시간 30분 동안 2타임~4타임의 시간을 듣는데 사실은 말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필리핀의 1:1 수업이 많이 그리워요.. 대신의 호주의 장점은
원어민 선생님의 영어를 많이 들을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 ( 여기는 브라질, 포르투갈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요 )
물론 펠리스에서도 일본인들과 대만인들을 많이 만났지만요..^^
장단점도 있겠고 제가 아직 일주일밖에 수업을 안들어봐서 확신을 할 순 없지만 필리핀에서의
수업이 참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ㅋㅋ
호주 워킹이 끝나는 1년 뒤에 다시 한번 펠리스로 가서 공부를 할 예정이에요..ㅋㅋ
(돈을 많이 번다면^^)
아무튼 선생님들도 모두 유능하신 것 같았고 친절하셨고, 다른 스태프 분들이나 한국인, 일본인
매니저 분들도 모두 친절해서 네달을 별 문제 없이 보낸 거 같습니다.
졸업식에서도 참 좋은 추억을 얻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내가 과연 영어로 스피치를 할 수 있을까
많이 겁났는데 살짝 떨었지만서도 재미있었습니다..
간단하게 몇줄 남기러 들어왔는데 길어져버렸네요..
Anyway, Thank you all teachers,
staffs and my friends. I wish all is well with you. See you some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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