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필요한 생필품 몇 가지 챙겨서 무작정 떠나왔다. 처음으로 필리핀 땅을 밟은 나는 “나이 40에 무엇을 얻고자 이 먼 곳까지 오게 되었나” 라고 숨막히는 더위와 낮선 환경 그리고 가족을 뒤로 한 체 온 만감에 잠시…

잠시 기다리고 있자니, 내 이름을 들고 기다리는 누군가를  발견, 반가움에 달려가니 차 안에는 이미 두 명의 다른 학생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밤 12시에 먼 타국땅에서 나 말고  다른 한국의 젏은 학생들과의 만남은 나뿐만 아니라 그들도 많이 반가왔을 것이다.

새벽 1시쯤에 숙소에 도착. 피곤했던지 그대로 꿈나라로 여행.

다음날 7시에 기상하여 cafeteria로 간 나는 처은 기대와는 다르게 한식단으로 꾸며진 메뉴는 제법 맛이 있었다. 지난 밤에는 어두어서 볼 수 없었던 academy campus를 조용히 감상할 수 있었다.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는 필리핀 사람들, 강사로 보이는 유럽인, 흑인 등 인터네셔널 학교에 온 느낌이라고나 할까? 넓은 연못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넓은 Yard, 간단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등 내가 계획했던 2개월간은 무사히 성공적으로 마치고 갈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이 드는 순간이었다. 더욱더 마음에 드는 것은 주 중에는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 외출이 금지된다는 사실이었다. 물론 젊은 사람들에게는 가혹한 형벌이겠지만,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을 확실하게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이보다 더 좋은 시스템은 없으리라…

나와 같은 신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아침식사 후에 이루어졌고, 상세한 설명과 함께 이제는 막연함이 아닌 하나하나씩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더욱더 놀란 것은 현재 내가 있는 곳은 KPELIS 1이고, 모든 학생들이 영어만 사용해야 하는 또 다른 academy, KPELIS 2가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랐다. 간단한 ITL TEST와 SPEAKING TEST와 함께 이 지역에서 가장 큰 SHOPPING MALL로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고, 그 곳에서 환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학생들이 어떻게 생활해야 되는지를 자세하게 그리고 친절하게 도와주었다. 우리는 이런 분들을 MANAGER로 호칭하였다. 각각의 MANAGER 분들께서는 맡은 분야별로 아주 친절하고 성실하게 그리고 자세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저녁을 먹고 몇몇 KPELIS 2로 희망하는 학생들과 ACADEMY를 옮겼다, 이 곳은 단일 건물로 7층으로 이루어진 곳이었다. MANAGER 한 분이 다시 한번 이 곳에 대한 PRESENTATION을 친절하게 해주셨고 ORIENTAION이 끝난 다음 강의실은 물론 시청각실, GYM, STUDY ROOM, 숙소 그리고 7층의 휴게공간을 아주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7층의 휴게공간은 필리핀 대학생들로 구성된 ATTENDANT가 있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탁 트인 공간에서 자국 학생들끼리 어울리지 말고 현지인들과 대화하여 영어 SKILL을 향상시켜려는 이 곳의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WOW! 이제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는 구나. 작은 흥분과 함께 2개월 뒤의 내 모습을 그려보면서 적지않은 걱정도 되었다, 앗! 잊은 것이 있었네. ROOMMATE이야기를 하지않았구나. 이 곳은 1인실부터 3인실까지 있었는데 나는 2인실을 요청했고 ROOMMATE는 일본인이었다. 직장생활을 하다고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 곳 필리핀까지 와서 성실하게 공부하는 젊은 청년이었다. 대만족!!!

아침 7시 30분에 기상하여 아침을 먹었는데, WOW AGAIN! 미니 뷔페 – 죽과 샌드위치 등 -로 차려진 식단이 대만족이었다. 8시 10분, 이 곳에서 맞는 첫번째 수업이었다. 이 곳은 MAN TO MAN CLASS, GROUP CLASS로 구성되었는데 첫 수업은 GROUP SESSION이었다. 45분 수업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수가… 8시간 수업이 정말로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빨리도 흘렀다. 본인의 희망에 따라 TEST (TOEIC AND ITL) SPEAKING, WRITING 그리고 READING중 MULTIFUL CHOICE를 할 수 있어 집중도와 만족도를 높였고, 중간에 과목을 바

꿀 수 있어 좋았다.

한 주를 마친 나로서는 주중에는 열심히 그리고 주말에는 모든 스트레스를 날리는 것이 현명한 생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저렴하게 유명한 ISLAND를 여러 ACTIVITY와 함께 즐길 수 있기때문에 더할나위없는 좋은 기회였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외출을 삼가하고 AMERICAN MOVIE를 두번 세번 반복해서 보았다. 한 마디로 짧은 기간 공부에 미칠 수 있고 그래서 단기간에 ENGLISH SKILL을 많이 향상시킬 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한가지 단점은 발음까지 교정은 힘들다는 것이다. 이 부분까지는 욕심내지 않으리라 생각하였다.

아침 7시 30분 기상, 아침식사, 8시 10분부터 17시 30분까지 수업, 19시 CNN 강의, 20시부터 22시까지 SELF STUDY, 22시부터 23시까지 RECORDING 및 필리핀 대학생들과의 대화, 23시부터 24시까지 AMERICAN MOVIE 반복청취, 24시 취침. 이러한 패턴을 잃지 않기 위해 무단히 노력하였다. 한 달이 지난 뒤에 PROGRESS TEST가 TOEIC으로 치루어졌다. 한국에서 올 해 초에 있었던 TEST 결과가 620점이어서 기대반 걱정반이었다. 결과가 나왔을 때,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750점, 이제는 800점을 향해서 달려야 한다. SPEAKING TEST와 WRITING TEST는 부담없이 치루었고 노력한 만 큼만 나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