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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약 1주 전쯤 연수를 끝마치고 세부 한바퀴 구경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Melody 입니다. 처음엔 너무너무너무 적응 안됐던 이 멜로디 라는 이름이 이제는 한국에 와서도 누가 멜로디~ 불러 줄 것만 같이 그리운 이름이 됐어요 ㅋㅋ
저는 PELIS에서 한달이라는 아주 짧은 기간동안만 지내다 왔지만 정말 재밌게 보냈던 거 같아요 토익 시험 점수 좀 올리려고 토익 코스로 신청을 했어요. TOEIC Preparatory 라는 코스로
선생님과 단둘이 하는 1:1 수업 4개 그리고 그룹 수업 등등해서 총 (8시간) 정도의 수업을 들었어요
정규 수업 외에도 여러가지 플러스 클래스들이 있는데 그건 정규 수업이 아니라 자기가 듣고 싶으면
듣는 자유 클래스라 훨씬 부담없이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발음 수업이 있는데 발음 수업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클래스였어요 뤠쁠~
특히 토익 코스라서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적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그룹 수업 시간을 이용하거나 SSP 라는 PELIS의 특별한 코스? 프로그램? 이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SSP 가 저는 PELIS에서 가장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는데요. SSP는 Special Speaking Program 이라고 해서 영어 말하기 특화 프로그램이에요
처음에 도착하면 SSP 와 보카 테스트를 선택할 수 있는데 둘다 골라도 되는데 전 외우는 걸 그 무엇보다 싫어해서 SSP를 선택했어요 오티 당일 선택하면 4주간은 의무간..싫어도..해야해요 결석하게 되면 페널티가 붙기 때문에 정말 꼭 참여해야만 했어요ㅋㅋ 4주 뒤에는 제가 이 SSP 에 효과를 많이 봐서 연장신청해서 하게 되었구요
SSP 는 10분 동안 선생님들과 그날 그날 주제에 따라서 이야기를 나누는거에요 선생님이 녹음도 하셔서 나중에 내가 원하면 피드백도 주고 그리고 10분의 의무 스피킹 시간이 끝나면 그룹으로 된 모임에서 자유롭게 그룹 회화에 참여할 수도 있어요 (이건 자유롭게!)
4주간의 토익 공부를 마치고 나니 꽤 토익에 자신감도 생기고 신기한건 영어로 들으니 토익이 더 이해가 잘됐다고나할까요? 글쎄요 검증은 안됐지만 일단 시험을 보면 알겠죠 ㅋㅋ
전 정말 즐겁게 때때로 열심히 공부하며 4주를 후회없이 보내게 된 거 같아요
PELIS에서 잘 보냈고요 특별히 기억나는 건 모든 스태프들이나 선생님들이 친절했다는거 ㅋㅋ 그리고 일본인과 대만인이 많아서 외국으로 연수온 기분이 더 생겼던거 같아요
* PELIS 에서 연수 성공하는 Tip.
공부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생활 적인 면에서 느낀 점을 말해볼게요.
1. 긴팔 한두개 챙기기 : 저는 세부가 더운 나라라서 긴팔은 필요없을 줄 알았는데 강의실엔 에어콘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어서 조금 추워요 덥고 춥고 하다보니 감기가 올 수가 있어요 그래서 긴팔이 필요한 거 같아요
2. 다양한 수업 활용하기 : PELIS에는 기존 자기 수업외에도 무료 클래스 들이 많아요 맘만 먹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수업을 무료로 들을 수 있어요 열심히만 하면 여러가지로 활용할 만한 클래스들이 많았어요
3. 외국 룸메랑 방 사용하기 : PELIS 장점이라고 하는데 대만인 일본인이 상당히 많아요 그래서 외국인
룸메를 만날 확률이 높은데 외국인과 방을 쓰다보면 밤새 영어로 수다도 떨고 (친해질 경우에만) 몰랐던
단어들도 서로 얘기하면서 공부하게 되고 해서 외국인 룸메랑 방을 쓰면 좋을 거 같아요 (물론 장단점이 있어요 문화적인 차이라던가 진짜 말이 안통해서 답답하다던가 ㅋㅋ)
4. 선생님 : PELIS에 정말 열정적으로 가르치시는 선생님이 많은데 그 분들에게 부탁하면 많은 자료도 주세요 제가 비지니스 잉글리시가 배우고 싶어서 한 선생님께 부탁했는데 PDF 파일로 싹 전달해주시고 ! 열심히 하려는 친구들을 절대 선생님은 모른척 지나치시지 않는거 같아요 그래서 영어 자료들도 상당히 많이 얻었어요
5. 학원에서 만난 친구와의 연애는 ...글쎄... : ㅋㅋㅋ 이건 직접 와서 경험해보셔야 할듯.. 글쎄요.. 찬성 or 반대 ? 애매하네요ㅋㅋㅋ 케바케겠지만 전 공부를 딱 하러 왔으면 공부만 똭! (제가 물론 여기서 연애를 못하고 가서 뿔난건 절대 아니에요) 아니라고요ㅋㅋㅋ
물론 어딜가든 열심히만 하면 안되는건 없겠지만 다들 열심히 할 각오로 오지만 이상하게 한달, 두달이 지나면서 마음들이 많이 풀어지고 헤이해지게 되는 거 같아요 전 짧은 한달이라는 시간 때문에 슬럼프를 많이 겪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공부가 지겨워질때가 많았어요
매일 매일 8~10시간 씩 수업을 들으니까요 그래도 맘잡고 열심히 하면 한달 혹은 두~세달 뒤에는 영어가 많이 늘어있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는거 같아요
아참! 저는 PELIS 학원에서 토익 시험을 보진 않았지만 PELIS 학원이 토익 공식 센터라고 들어서 공식 토익 시험을 PELIS 안에서 신청해서 칠 수 있다고 하니 이것도 참 좋은 거 같아요
토익 강화반이나 보장반은 무료 토익도 볼 수 있다고 하고 ㅋㅋ 다음에 다시 가게 된다면 그런걸로 가서 토익 시험도 좀 보고 와야 겠어요
여러모로 재밌고 유익했던 한달이라는 시간
누군가에는 지겹고 누군가에게는 짧고 아쉬운 시간
한달동안 오만가지 감정을 다 느끼면서 지내고 오니 다시 펠리스로 떠나고 싶습니다.
우리 남아있는 배치들도 다들 화이팅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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